쥬우로쿠라칸이와(십육나한암)

쵸카이산 용암에 새겨진 뜻

해안에 보이는 바위는 쵸카이산의 문화로 인해 흘러내린 용암입니다
여기에는 진귀한 조각이 있읍니다.
기암괴석에 풍부한 용암을 이용해서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언제,누가,무엇을 위해서 이돌을 새겼을까요.
상의 조각을 발원한 것은 후쿠라카이젠지 21세주지 이시카와칸카이입니다.
간지간년(1864) 칸카이는 에도말기 혼란기에 고난에 시달리는 후쿠우라
민중의 모습을 보며,또한 어촌인 후쿠우라에는 많은 어부가 일본해의
거센파도에 의해 목숨을 잃은적도 있어,민주의 복과덕,방재,해난자의 공양과
해상안전을 기원하고,나한상의 건조를 결의합니다.
석공이 5년의 시간을 걸쳐서 메이지원년(1868)에 쥬우로쿠라칸이와(16나한암)을
완성시켰읍니다.
그후 나한상의 완성을 확인한 칸카이는 메이지4년(1871) 71세때 바다에
몸을 던져 입멸했읍니다.
해안에 서있는 라칸이와(나한암)은 칸카이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도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읍니다.